한·멕시코 경제협력 강화…광물자원 협력·민간 MOU 4건 체결
공동이익연구 착수…향후 무역협정 협상 준비
항공우주·첨단소재 등 민간 협력 확대…소비재 진출도 지원
2026-09-27 10:18:48 ㅣ 2026-09-27 10:18:48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한국과 멕시코가 무역·투자 확대와 핵심 광물·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무역협정의 잠재적 이익을 분석하기 위한 공동이익연구에 착수하고, 민간 분야에서도 항공우주와 첨단소재 등을 중심으로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 관계자들과 MOU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멕시코 '경제 및 산업·자원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설치해 광물·자원 협력과 진출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고,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양국 기관 간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애로 해소를 요청했습니다. 멕시코의 최근 관세 인상으로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추가 진출·투자 유인이 줄어든 만큼 안정적인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측은 공동이익연구를 통해 무역협정의 잠재적 이익과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공동위원회와 실무그룹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협력도 확대됩니다. 같은 날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산업용 제품 생산기지 투자 △양국 경제·통상 협력 확대 △무역·투자 분야 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과 멕시코는 제조업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긴밀한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의 저변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과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첨단산업, 에너지·전략산업, 디지털,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양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4~25일 국내 소비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우수상품전도 열었습니다. 국내 기업 59개사와 현지 바이어 123개사가 참여해 총 73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아마존 멕시코와 메르카도리브레, 틱톡샵 등 현지 온라인 유통망도 참여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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