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아랍에미리트
(UAE)를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습니다
. 삼성그룹이 현재
UAE에서 원전·가스복합 사업에 참여 중인 만큼
, 주요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등 미래 신사업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지난 21일(현지시각) UAE에 있는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사 주요 구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21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 있는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일정과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이 현지 건설사 트로잔 제너럴컨트랙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중인 대형 전력 인프라 시설입니다. 발전소 건설은 UAE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일정과 안전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삼성물산, 삼성E&A 경영진과 중동 시장의 변화와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삼성물산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사업을 통해 시공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고, 삼성E&A도 UAE를 중동·아프리카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정유·가스·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의 핵심 국가로 삼성과의 협력 관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은 UAE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맞춰 기존 원전·가스복합 사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AI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등 미래 신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UAE에 있는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알 다프라 발전소 건설현장 방문을 마친 이 회장은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장 식당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삼성물산·삼성E&A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청취 및 현지 사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16일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현지 및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감사 편지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중동 파견 임직원에게는 현지에서 쓸 수 있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국내 가족들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편지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각자 자리에서 보여주시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은 앞서 중동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에도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체류 중인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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