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 C&C(034730)는 자사의 차세대 이러닝 시스템 '웨이브(WAVE)'와 전원학교 교수학습지원 시스템 '파스텔(FASTEL)’이 국제 이러닝 경진 대회(IMS Learning Impact Awards 2011)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이러닝 표준 개발기관인 아이엠에스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IMS GLC)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이러닝 경진 대회'는 전 세계 대륙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e-러닝 솔루션과 시스템을 평가해 시상한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호주 등 12개국 29개 기관에서 총 30개의 솔루션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은상을 수상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세대 이러닝 시스템 '웨이브'는 학교 내 e-러닝 자료 외에 외부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상을 수상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전원학교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파스텔'은 e-러닝 시스템 최초로 도입된 위젯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젯 기능의 도입으로 교사들은 각자 필요한 자료들을 손 쉽게 끌어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웨이브'와 '파스텔' 시스템에는 모두 국내 최초로 국제 e-러닝 표준규격인 IMS 공통 카트리지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SK C&C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웨이브와 파스텔 등 스마트러닝 플랫폼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흥 SK C&C 서비스·제조 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SK C&C가 보유한 e-러닝 솔루션 및 서비스 구축 역량이 이미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 받게 됐다"며 "향후 e-러닝을 넘어 모든 기기에서 모든 교육 콘텐츠가 자유롭게 생산되고 공유되는 스마트 러닝 플랫폼을 개발해 세계 e러닝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