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포커스 > 오피니언 ===다른 포커스=== 재테크 (시론) 똥: 잃어버린 퍼즐 조각 28일전 매일 소 90만마리가 도축장에서 숨을 거둔다. 380만마리의 돼지, 2억마리의 닭도 죽는다. 이 숫자가 실감 나지 않는다면, 문명학자 바츨라프 스밀의 말을 들어보라. 인간과 가축... (시론) 조희대 퇴진? '국힘 해산'이나 청구하라 29일전 "조희대 대법원장이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지난 9월14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내란 재판이 지연되는 건 내란범 보호고, 그것을 막지 않는 대법원... (시론) ‘내란 종식’이 아니라 ‘내전 종식’이다 30일전 한나라 건국의 주역 유방(劉邦)이 초한전쟁을 거쳐 천하를 손에 넣었을 때, 그의 정치 방식은 여전히 ‘말 위’에 있었다. 즉 무력과 전장의 방식으로 나라를 다스리려 한 것이다. 이... (시론) 정성 가득한 추석, 이제는 우리 전통주로 의미를 되살리자 31일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말 한마디에는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추석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어떻게 보내왔는지를 함축하고 있다. 수확의 기쁨, 가... (시론) 강자의 자격, ‘공정과 개방 그리고 상생’ 34일전 그는 강자였다. 다들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누리는 안정과 질서는 달콤했다. 점점 권력을 사유했고, 불만은 응축되어갔다. 항거의 고통은 컸고, 그와 조력하는 이는 득세했다. ... (시론) 150조 ‘성장 엔진’에 ‘가치의 나침반’을 35일전 최근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계획을 선보였다. AI와 반도체 등 미래를 좌우할 10대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집중 공급해 잠재성... (시론) 청년 일자리, 기업 책임을 제도화할 때 36일전 이재명정부가 출범과 함께 내놓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청년 고용 정책의 새로운 틀을 제시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의 발굴과 회복, AI·AX 역량 강화로 고용 창출, 재직 청... (시론) 국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부합하는가 37일전 지난 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 일행의 특별열차가 중화인민공화국 수도 북경역에 도착했다. 붉은 카펫이 깔린 플랫폼에 발... (시론) ESG 시대의 동반자,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이 열쇠다 38일전 한국 기업 지배구조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지난 7월14일, 이소영 의원 외 13인이 발의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내 기업 경영... (시론) K-컬처 성과를 문화 외교에 활용하자 41일전 폭염을 피해 중앙박물관에 유물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관람객의 긴 줄을 보고 실내 촬영을 포기하고 귀가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중앙박물관에 길게 줄을 선 관객들은 <케이팝 데... (시론) 미국 투자공장 인력의 구금: ‘해도 된다’ 관리의 실패와 극복방향 42일전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 투자 공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대거 체포되고 압송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다른 사람에게 직접 해를 끼진 사... (시론) 식량의 무기화 시대, 종자 전쟁 43일전 2022년 5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국립 종자은행인 유리에우연구소를 폭격했다. 러시아가 이곳을 폭격한 목적은 종자를 파괴함으로써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 (시론) 기둥이 무너지는 사회 44일전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격언이 있다. 여러 해석이 있겠으나 나는 이 말을 ‘선의만으로는 안 된다’ 정도로 이해한다. 검찰 개혁으로 말들이 많다. 검찰... (시론) 싸움(shoot)을 찍다(shoot) 45일전 “어느 쪽 미국인? 중부 미국인? 남부 미국인? 뭐야, 어디야?” 이 질문은 조엘이 총부리를 들이댄 군인을 향해 ‘우린 미국인이에요!’라고 말한 뒤에 던져진 질문이었다. ‘우린 ... (시론) 예산 없는 기후정책은 없다? 48일전 “예산 없는 기후정책은 없다”. 지난 6월 새 정부에 기후 재정 방향을 제안하는 기자간담회의 제목이었던 이 말은 언뜻 이해되지 않았다.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예산이...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