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11월 SITC·바이오유럽서 임상 1상 후속 데이터 발표
2025-09-23 13:09:32 2025-09-23 14:50:11
(사진=메드팩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임상시험 2상 첫 번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메드팩토는 현재 성인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 2상에선 국내 임상 기관을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기존 3곳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6곳으로 늘려 환자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앞서 메드팩토는 임상 1상에서 기대 이상의 치료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에게 백토서팁 단독 투여만으로 35% 이상의 부분관해(PR)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드팩토는 오는 11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되는 면역항암학회(SITC),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주요 병원 및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중간 결과 확보 시 본격적인 기술수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백토서팁은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백토서팁을 신속심사(Fast Track) 및 희귀소아질환(Rare Pediatric Disease)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했습니다. 메드팩토는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위한 FDA와의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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