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강남구는 2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가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법정 처리기한 60일보다 33일 앞당겨 처리됐습니다. 이는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가운데 최단 처리 기록입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공동주택으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고,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를 완료하며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까지 진행해 왔습니다.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동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공공임대주택 909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95가구를 포함하며, 주민 편의를 위한 부대복리시설과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은마아파트는 앞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구는 이번 인가를 계기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재건축 신속 추진에 더욱 속도를 냅니다. 구청장이 직접 단장을 맡는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를 구성해 사업장별 공정관리, 관계기관 협의, 주민 소통, 전문가 자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전담 추진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오래 기다린 주민들에게 재건축이 실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며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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