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가을 성어기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과실 사고 예방 총력"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낚시어선 간담회도
충돌·좌초 등 사고 10건 중 3건 가을 집중
2026-09-01 15:12:43 2026-09-01 15:25:59
[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낚시어선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을 성어기(9~10월)를 맞아 해양경찰청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해양경찰이 낚시어선을 직접 찾아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경청)
해경청은 해양수산부·지자체·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낚시어선 간담회를 열어 안전운항 항법 교육과 자체 정비 일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9월1일 밝혔습니다.
 
각 지방해양경찰청별로는 해역과 어종에 맞춘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주요 조업 해역과 활동 시간대에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경비 세력을 전진 배치합니다. 아울러 과승·음주운항·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은 2023년 493만명, 2024년 494만명, 2025년 526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연평균으로는 505만명인데 이 중 157만명(31%)이 9~10월에 집중됩니다. 낚시어선 사고도 2023년 308건, 2024년 383건, 2025년 480건으로 늘고 있습니다. 역시 연평균 390건 중 28%에 달하는 109건이 9~10월 발생합니다.
 
최근 3년 9~10월 낚시어선 사고는 328건을 분석하면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사고는 △충돌 44건 △좌초 17건 △침수 15건 △화재 3건 등이었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은 △레이더 등 항해 장비 의존 및 견시 소홀 △피로 누적에 따른 졸음운항 △물때·지형지물 미인지 △장비 점검 소홀 등 대부분 인적 과실에 따른 부주의로 나타났습니다.
 
정욱한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가을철 국민들이 안전하게 낚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종사자와 이용객 모두 안전한 낚시 문화 정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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