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현대미술 19점 안방으로…삼성 아트 스토어 콘텐츠 확대
삼성, ‘아트 바젤 파리’ 파트너 참여
2026-10-20 15:37:11 ㅣ 2026-10-20 15:37:13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미술 행사 ‘아트 바젤 파리 2026’의 주요 작품을 구독 플랫폼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습니다. 4K 고화질과 무반사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 콘텐츠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된 엘렌 샤트베라슈빌리의 ‘양귀비 #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파리 2026’ 참가 갤러리들의 주요 작품 19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홍콩과 스위스 바젤, 파리, 미국 마이애미 비치 등에서 열리는 행사와 연계해 현대미술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친숙한 일상 소재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지아 출신 현대미술가 엘렌 샤트베라슈빌리의 ‘양귀비 #4’는 풍부한 색채를 활용해 일상 속 정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벨기에 출신 조형·설치미술가 한스 옵 드 빅의 ‘더 라운지(흑백)’는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 실내 공간을 회색조로 표현해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들 작품의 색감과 질감, 명암과 입체감을 구현하기 위해 아트 TV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화면 표면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빛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키는 무반사 기술로 밝은 실내에서도 주변 조명이나 햇빛에 따른 화면 반사를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된 한스 옵 드 빅의 ‘더 라운지(흑백)’. (사진=삼성전자)
 
이번 컬렉션은 ‘더 프레임 프로’와 ‘더 프레임’을 비롯해 ‘마이크로 RGB’, ‘OLED(SH95)’ 등 삼성 아트 TV 제품군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는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주요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5000점 이상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리아 그린 삼성 아트 스토어 콘텐츠 큐레이션 총괄은 “이번 컬렉션의 매력은 익숙한 주제를 독창적인 색채와 조형적 언어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이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림 크리파 아트 바젤 파리 디렉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아트 페어가 끝난 후에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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