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 등 주력 사업의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 사장은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삼성전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현재 AI 산업은 이제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핵심 부품의 수요와 기술적 난도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MLCC와 패키지기판 등 우리의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대형 성장 기회가 주어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삼성전기는 글로벌 파트너십,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만큼 이제 핵심은 ‘실행(Execution)’”이라며 “개발, 생산, 품질, 안전환경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을 발휘해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 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임직원들의 AI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도 주문했습니다. 장 사장은 “AI 기술은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반복 업무를 효율화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본질적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세종·부산 등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은 사내 방송망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전기는 또한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임직원을 포상하고 사내 AI 해커톤 우수팀을 시상했습니다. AI 해커톤에서는 제조 공정 최적화와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들이 선정됐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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