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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 연봉 6200만원…셀트리온헬스케어 1위
1억 초과 4곳…평균 근속연수 4.9년
2019-06-12 09:37:16 2019-06-12 09:37:1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스닥 상위 상장사의 평균 연봉이 6200만원이며, 1억 넘는 곳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6월 3일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결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5곳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직원 1인당 평균 무려 2억4100만원을 받았다. 이 금액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된 금액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결산 기준 1억3500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넥신(1억2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2400만원) ▲SKC코오롱PI(1억100만원) ▲에스에프에이(8900만원) ▲NICE평가정보(8900만원) ▲고영(77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76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7200만원) ▲포스코ICT(71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이었으며, 1억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4곳으로 전년 대비 2곳 증가했다. 바이오·제약과 문화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상여금 및 스톡옵션을 합쳐 7000만원이 넘는 평균 연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 평균 연봉은 어떨까. 남녀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 29곳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00만원으로, 여성(4400만원)보다 2100만원 더 많았다.
 
남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1억6300만원을 지난해 평균 급여로 지급했다. 이어서 ▲SKC코오롱PI(1억800만원) ▲NICE평가정보(1억3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9800만원) ▲에스에프에이(9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스튜디오드래곤(88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에이비엘바이오(6400만원) ▲고영(6300만원) ▲NICE평가정보(6200만원) ▲원익IPS(5800만원) 등이 있었다.
 
한편 직원 근속연수를 공개한 기업 46곳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이었다. 1위는 SKC코오롱PI로 14.6년이었다. 뒤이어 ▲포스코 ICT(13년) ▲매일유업(11.7년) ▲파라다이스(10.1년) ▲에스에프에이(8.8년) ▲리노공업(7.6년) ▲GS홈쇼핑(7.6년) ▲케이엠더블유(7.5년) ▲이오테크닉스(7.1년) ▲NICE평가정보(6.5년) 순으로 주로 제조업체들이 근속연수 상위 10위권 안에 많이 포함됐다.
 
성별 결과를 공개한 29곳을 보면, 남성이 4.8년으로 여성(3.7년)보다 1.1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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