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유럽 원전 공략 시동…네덜란드서 심포지엄 개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네덜란드서 원전 심포지엄 개최
2026-06-18 11:54:49 2026-06-18 11:54:49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 부 신달원 상무가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6, 17일(현지시간) 양일간 네덜란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암스테르담 에어포트 호텔에서 웨스팅하우스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 신달원 상무와 웨스팅하우스 로만 로마노프스키 부사장을 비롯해 한·미·네덜란드 정부 인사, 현지 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반세기 동안 축적한 원전 시공 실적과 보유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구매 프로세스와 협력업체 요건 등을 제시해 현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B2B 매칭 세션을 통해 향후 원전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어갈 전략적 파트너 발굴에도 나섰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네덜란드 원자력기구(NEO NL)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네덜란드 원자력기구는 올해 2월 네덜란드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설립한 국가 기구로, 현재 신규 원전 2기 건설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프로젝트 기술타당성 조사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과 사전업무착수계약(EWA) 체결 등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유럽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컨설팅그룹(NRG) 스핀오프 기업인 토리존과 용융염원자로 관련 기술 협력도 체결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라며 "현지 공급업체들이 원전 사업 전략과 프로젝트 수행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향후 추진될 네덜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