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1분기 가전 본업은 웃었다
가전 영업익 전년 동기비 169% 성장한 18억…흑자 전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사실 아냐"…자체 자금 조달안 검토 중
2026-07-03 17:05:59 2026-07-03 17:32:0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044340)가 올해 1분기 본업인 생활가전 부문에서 원가 절감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닉스 화성 본점 전경. (사진=위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위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3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2.3%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1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파라타항공 매출 344억원이 새롭게 연결 실적에 포함된 영향입니다. 같은 기간 연결 영업손실은 2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라타항공의 초기 운영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항공사업을 제외한 전자사업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자사업 부문 올 1분기 매출액은 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는데요. 다만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 LA 지역 산불 영향으로 미주법인 매출이 일시적으로 100억원 이상 증가한 특수 요인이 반영됐던 만큼,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위닉스 측 설명입니다.
 
특히 일본향 냉온수기와 미국향 공기청정기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위닉스 관계자는 "파라타항공은 첫 상업운항 이후 6개월 만에 국제선 탑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익성이 높은 중국 운수권을 다수 확보하는 등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자금 확보 방안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전 부문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고 국내 본사 직영 판매채널을 강화해 유통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파라타항공은 자체 자금 조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파라타항공의 영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현금과 자체 조달 자금을 활용하면 위닉스에서 파라타항공으로 지원하는 금액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위닉스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위닉스 관계자는 "일정 기간 이후에는 추가 지원이 불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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