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 우수한 기업과 인재가 방위산업 분야에 유입될 수 있도록 K-방산 스타트업, 방산 청년 뉴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산수출 육성과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밸류체인(GVC) 30 지원, 방산 수출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합니다.
이 같은 지원을 받은 기업의 노력이 실제 매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은 정부가 책임지고 관급으로 공급하고, 우수한 중소기업끼리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무기체계 사업 중소기업 전용 트랙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방산 수출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방산 시장이 개별 기업의 수준을 넘어 정부와 기업의 역량이 모두 결합되는 종합 패키지 영역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방위산업 발전 추진단 운영, 주요 수출국 방산협력단 신설 등을 통해 지원 체계가 구축됩니다.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수출 금융 지원 및 산업협력 패키지까지 연계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방산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산업의 날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매년 7월 8일)로, 거북선이 실전에 처음 투입된 1592년 7월 8일을 기념해 지정됐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세계 안보 협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K-방산의 전략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현장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 방산업체 대표, 주요국 주한 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방사청은 'K-방산, 위대한 도약, 지속가능한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방산 4대 강국 진입과 방산 발전의 성과가 경제와 안보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K-방산 글로벌 동반진출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방사청은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방산 대·중소기업 글로벌 동반진출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대·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논의했습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안보협력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방산 종사자들과 국민적 성원 덕분"이라며 "기념식을 계기로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방산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방산 종사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획득과 방산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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