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재범 가문 등 병역명문가 25가문 포상
병무청, 제23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2026-06-18 17:05:55 2026-06-18 17:05:55
홍소영 병무청장이 18일 서울 송파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병무청)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병무청은 18일 서울 송파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23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 25가문을 표창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합니다. 병역명문가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병역을 이행한 4만7738명, 1만511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2가문, 국무총리 표창 4가문, 국방부장관 표창 8가문,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2가문, 병무청장 표창 9가문 등 25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재범 가문은 애국지사의 후손가문입니다. 3·1독립만세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여 시위행진을 벌이다 일제에 붙잡혀 옥고를 치른 1대 고(故) 김재범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후손들도 성실히 병역을 이행했습니다. 유족연금, 퇴직금, 결혼축의금 등을 모아 3·1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영한 가문은 3대에 걸쳐 13명이 성실히 병역을 이행했습니다. 병역이행자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소방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여전히 나라사랑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당하고 훌륭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한 모습들이 후손들에게 가르침이 되고 있으며, 이런 가르침이 사회 곳곳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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