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휴젤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7.9% 떨어진 975억2100만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억9200만원, 47억1600만원 등으로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1.8%, 87.6% 급감했습니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5.1% 늘어난 3520억6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7억4700만원, 900억6100만원 등입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4.9%, 15.9% 감소했습니다.
휴젤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9% 떨어진 975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억9200만원, 47억1600만원 등으로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1.8%, 87.6% 급감했다. (사진=휴젤)
3분기 품목별 국내외 합산 기준으로는 보툴리눔 톡신이 47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1% 하락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필러 및 스킨부스터는 2% 늘어난 309억원. 화장품 및 기타 부문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한 194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실적 하락에도 3분기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은 고무적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한 것. 이들 품목 합산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유럽·중국·브라질에서의 성과가 눈에 띕니다.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는 3분기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7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내 현지 점유율 22%로 시장 2위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개편한 영향이 일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시장 주도권 강화라는 전략적 이점과 초기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미국에서 직판 운영 모델을 구축한 만큼 레티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수익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두현 한국 CEO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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